섭식장애는 음식 섭취에 대한 비정상적인 행동과 태도를 보이며, 신체 이미지와 관련된 왜곡된 생각과 강한 심리적 영향을 동반하는 정신 건강 장애다. 주로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에 발생하며, 신체와 정신 건강에 모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요 섭식장애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체중 증가에 대한 강한 두려움으로 인해 음식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장애를 말한다.
★ 체중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 환자들은 체중 증가를 극도로 두려워해 음식을 제한한다.
★ 왜곡된 신체 이미지-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느끼며, 실제로 매우 저체중임에도 체중을 줄이려는 강박적인 행동을 보인다.
★ 영양 결핍-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으로 인해 심각한 영양 결핍이 발생하며, 이는 심장 문제, 탈모, 골다공증 등 여러 신체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신경성 폭식증 (Bulimia Nervosa)★★★
신경성 폭식증은 짧은 시간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한 뒤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강제로 구토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반복하는 장애다.
★ 폭식과 보상 행동: 폭식 후 죄책감이나 불안을 느끼며 구토, 이뇨제 사용, 과도한 운동 등으로 체중을 줄이려는 보상 행동을 취한다.
★ 폭식의 반복성: 폭식과 보상 행동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환자들은 이를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건강 문제: 반복적인 구토로 인해 치아 부식, 전해질 불균형, 위장 문제 등이 발생하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수치심으로 인한 정서적 고통이 동반될 수 있다.
★★★폭식장애 (Binge Eating Disorder)★★★
폭식장애는 신경성 폭식증과 비슷하게 많은 음식을 섭취하지만, 체중을 줄이기 위해 구토나 보상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조절되지 않는 폭식: 환자들은 짧은 시간 안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음식을 먹고, 이를 통제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 죄책감과 수치심: 폭식 후에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지만, 이런 감정이 다시 폭식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비만과 건강 문제: 폭식장애는 비만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같은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섭식장애의 원인★★★
섭식장애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섭식장애를 겪은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위험이 높아지며, 이는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다.
★ 심리적 요인: 낮은 자존감, 불안, 우울증, 완벽주의 성향 등이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자기 이미지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 환경적 요인: 대중 매체나 SNS에서 제시하는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이 섭식장애를 촉발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외모에 대한 비판과 스트레스 또한 영향을 준다.
★ 문화적 요인: 날씬한 체형을 미적 기준으로 삼는 문화적 가치관은 섭식장애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서구 사회에서는 날씬함이 성공과 행복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섭식장애의 치료★★★
섭식장애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섭식장애 치료는 보통 다음과 같은 접근을 통해 이루어진다.
★ 심리치료: 인지행동치료(CBT)는 섭식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환자가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음식과 자기 몸에 대해 더 건강한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
★ 영양 상담: 영양사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식습관을 회복하고, 영양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식단을 계획한다.
★ 약물치료: 우울증이나 불안과 같은 동반된 정신 건강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항우울제나 항불안제가 처방될 수 있다.
★ 의료적 관리: 심각한 영양 결핍이나 신체적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의사의 진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섭식장애 대처할 때의 마음가짐★★★
★내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완벽한 몸매를 목표로 삼기보다, -지금의 내 몸도 충분히 괜찮다-고 스스로를 인정해야 한다. 몸은 나를 비난할 대상이 아니라 소중하게 돌봐야 할 존재이다.
★음식은 나를 돌보는 수단임을 기억하기
음식은 나의 체중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임을 이해해야 한다. 음식을 죄책감 없이 즐기는 연습이 필요하다.
★비교하는 습관 내려놓기
다른 사람의 몸과 내 몸을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나답게 존재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회복 과정에서 다시 문제 행동이 나타나더라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는 것이다.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기
타인의 말과 사회적 기준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의 시선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느끼는지가 더 중요하다.
★자기 자신에게 친절해지기
자기비난은 회복을 방해한다. 힘든 순간에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고 스스로를 격려하며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
★음식과 운동에 대한 균형 찾기
운동과 식단을 강박적으로 관리하기보다 건강을 위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나를 괴롭게 만드는 규칙에서 벗어나야 한다.
★작은 성취를 소중하게 여기기
회복의 과정은 긴 여정이다. 한 끼를 잘 먹어낸 것, 폭식 없이 하루를 보낸 것 같은 작은 성취도 충분히 의미 있는 진전이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가족, 친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회복의 중요한 과정이다.
★변화는 천천히 이루어진다는 걸 기억하기
회복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조급해하지 말고, 조금씩 나아가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변화는 작은 실천이 쌓여 이루어진다.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겟 증후군 - 성과와 소외 사이 (0) | 2024.10.24 |
---|---|
대성공 증후군 - 성공이 두려운 사람들 (0) | 2024.10.23 |
혼재성 삽화 - 감정의 롤러코스터 (0) | 2024.10.23 |
정서불안장애 - 작은 자극에도 큰 반응 (0) | 2024.10.23 |
반사회성 인격장애 - 공감 없는 삶 (0) | 2024.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