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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에니어그램 3번 유형 - 성취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 그 안의 외로움

by 버블땡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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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바쁘고, 목표가 분명한 사람.
에니어그램 3번 유형은 사람들 사이에서 ‘성공한 사람’, ‘능력자’라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성과를 쌓는 데 익숙한 사람.

그만큼 성취지향적이고 현실에 강하며,
스스로에게도 남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성과가 곧 나의 가치’라는 믿음이 숨어 있다.
멈추면 불안하고, 잘하지 못하면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마음.
3번 유형은 그래서 늘 무언가를 이뤄내야만 존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려는 마음
3번 유형은 겉으로는 밝고 유능해 보이지만,
내면엔 ‘보여지는 나’와 ‘있는 그대로의 나’ 사이의 거리감이 존재한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서
진짜 감정은 감추고, 멋진 모습만 꺼내어 놓는다.

지쳤는데도 괜찮은 척

슬픈데도 웃는 척

힘든데도 성공한 척

이 모든 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서다.
사실은 누구보다 마음이 여리고, 누군가에게 ‘있는 그대로 괜찮다’는 말을 듣고 싶은 사람이다.

★★★3번 유형의 강점

추진력과 실행력이 강하다

목표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다

책임감 있고 효율적이다

분위기를 잘 맞추고 매너가 좋다

스스로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3번 유형은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조금만 여유가 생기면 누구보다 빠르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다시 올라오는 힘도 강하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3번 유형은 ‘실패’라는 단어에 예민하다.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느껴질 때,
혹은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낼 때
깊은 무기력과 자기비난에 빠지기도 한다.

또, 자신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이런 걸 느낄 때가 아니야’라며 감정을 밀어내는 습관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감정이 터질 땐 이미 한계까지 온 경우가 많다.

★★★3번 유형이 기억했으면 하는 말
당신이 잘 해내지 않아도,
누군가에겐 충분히 고마운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성과가 없다고 해서 가치가 사라지는 게 아니다.
실패한 날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날에도
당신은 누군가에겐 소중한 존재라는 걸 기억해줘야 한다.

당신이 하는 일이 곧 당신의 전부는 아니다.
당신은 성취 너머에 있는 ‘마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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